[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금융그룹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KB금융은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중장기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학교 3학년 이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장학금을 받을 꿈나무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2018 회장배 랭킹대회’와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등 주요 대회에서 거둔 성적 등이다.

KB금융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KB국민은행에서 후원을 시작한 이래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한 동계 종목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차준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이상 피겨),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 해당종목 국가대표 선수들도 개인 후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며 “KB와 함께 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이 제2, 제3의 김연아로 활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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