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서울와이어 육동윤 기자] 람보르기니 수입처 람보르기니 서울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50대를 판매,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 세계 50개국 157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 람보르기니 차량은 2017년 3,815대에서 2018년 5,750대로 증가했다. 2010년(1,302대) 이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판매량 이외에도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의 생산 설비를 두 배로 확장하는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세 곳의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실적을 세우며, 시장 간 균형 잡힌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9% 성장한 2,497대, 미주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6% 성장한 1,952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1대를 판매하며 모든 지역이 2018년 글로벌 총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국에서 1,595대가 판매돼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영국(636대), 일본(559대), 독일(463대), 중국(342대), 캐나다(316대), 이탈리아(29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모든 시장은 지속적으로 전례 없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두 개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 또한 최고 실적 달성을 통해 성장에 기여했다. 2011년 처음 선보인 12기통 모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Aventador)의 판매 대수는 1,173대에서 1,209대로 증가, 전년 대비 3%의 성장률을 보였다. 10기통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án)의 판매 대수는 2,642대에서 2,780대로 증가,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퍼 SUV 우루스는 2018년 7월 출시 이후 1,761대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 글로벌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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