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한정 판매 상품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 판매 시작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12월7일 국내에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수익모델(BM)이 일부 공개됐다. 배틀 패스와 유료재화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엔씨소프트는 “TL에는 확률형 아이템 BM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TL’ 출시를 기념해 사전 한정 패키지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게임 내 유료 재화 ‘루센트’ 500개 ▲프리미엄 성장일지 패스권 ▲배틀 패스 ‘로티의 별’ ▲코스튬 ▲칭호 등으로 구성됐다. 12월 6일까지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4만9900원이다.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게임 출시 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 패키지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북미/유럽에서는 무료 게임이라고 해도 코스튬과 일부 혜택을 담은 ‘파운더스 팩’ 또는 ‘스타터 팩’을 사전에 출시하는 일이 흔하지만, 온라인 게임이 중심인 국내에서는 게임이 출시된 후에야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콘솔 시장에 진출하면서 콘솔형 BM을 도입하는 게임사들이 늘고 있고, ‘TL’로 콘솔 시장에 첫 도전하는 엔씨소프트도 이같은 추세에 따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 구성품.(사진=엔씨소프트)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 구성품.(사진=엔씨소프트)

이번 패키지에는 그간 엔씨소프트가 공언한 대로 확률형 아이템은 배제됐다. 패키지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배틀 패스는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형 BM으로, 게임 진척도를 단계별로 올릴 때마다 게임 화폐나 코스튬 등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게임을 열심히 하면 모든 보상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된다.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의 가격이 5만원이 넘지 않는 만큼, 배틀 패스 별도 판매 가격은 5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TL’에는 배틀 패스 외에도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상품 ▲이용자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의 BM이 들어갈 예정이다. 

안종옥 ‘TL’ 총괄 PD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습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과 상품 사이에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TL’은 12월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클라이언트 사전 설치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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