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가 시장의 진화가 거듭된 끝에 일렬로 배치된 ‘스트리트형 상가’가 오랜 시간 각광받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집객력이다. 도로변 바로 보이는 눈높이에 위치하다 보니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또 일반적으로 저층으로 구성돼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등 이동에 제약이 크지 않고 쇼핑하기에 편리한 동선이 형성된다.
이에 체류시간이 박스형 상가보다 높아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되는지 우선적으로 고려해 봄직한 것이다.
대표적인 스트리트형 상가로는 판교 아브뉴프랑, 엘리웨이 광교 등이 손꼽히는데, 이들은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스트리트형 상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체류시간이 높아 우수한 집객력을 갖춘 것은 물론, 1층 저층부의 경우 테라스 등으로 꾸밀 수 있어 공간 활용도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도 높다”며 “이러한 상가 설계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공급을 앞둔 곳으로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단지내 상가’가 있다. 이 상가는 중구 선화동 일대 모텔촌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메인 스트리트를 차지한 첫 입점 상가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의 주거시설은 최고 49층, 선화동에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했으며, 단지 내 상가는 집의 넓은 앞마당처럼 매일매일 방문하는 같은 곳이라는 의미로 하늘채 상가 브랜드인 ‘하늘채 그라운드’를 도입했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그라운드가 차지한 자리는 신흥 주거타운 중에서도 대전천 및 동서대로와 가장 가까운 위치다. 여기에 47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설계를 더해 접근성과 가시성을 모두 높였다. 대로를 따라 매장이 탁 트여 있어서 개방감이 높고, 특히 일부 호실에서는 대전천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그라운드는 1차와 2차가 각각 62호실, 70호실로 조성되며, 모두 2개 층으로 구성되는 점도 고객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선화동 신흥 주거타운 최초로 입점하는 상가이기 때문에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생활필수업종, 학원 등을 선점 유치해 투자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이 상가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 1,873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함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될 인근 2,800여 세대도 배후수요로서 더해질 전망이다. 모두 더하면 주거수요만 4,690세대에 달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1호선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BRT노선, 동서대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이를 통한 추가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한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그라운드는 1월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