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아직 주춤한 가운데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임차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거주 지역 및 재당첨 제한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고, 이사 걱정 없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전세에 불안함을 느끼는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거주 기간 동안 청약 가점을 쌓으며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었고, 이에 월세 비용까지 오르는 추세”라며 “이런 양상에 가격 부담이 낮고 보증금 미반환 걱정도 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 조감도. 자료=호반건설 제공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 조감도. 자료=호반건설 제공

이런 가운데 호반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지구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의 추가 임차인 모집이 마감 임박해 눈길을 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791가구 규모,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된 이 단지는 2021년 최초 모집 당시 100% 분양완료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임차인 추가 모집은 주택(분양권) 취득, 이직, 취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 일부 해지 세대가 해당된다. 전용 59㎡와 전용 84㎡F타입은 특별 공급, 84㎡A·B 두 개 타입은 일반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대의 계약이 완료됐으며, 현재 일부 저층 세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임대 계약은 2년마다 갱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돼 주거안정성이 높다. 연말정산 시 월세 세액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만의 다양한 장점과 더불어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는 용산지구의 탁월한 입지여건도 돋보인다. 단지 내 조성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으로 용산초등학교, 동화중학교, 관평중학교, 대성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북대전IC가 가까워 인근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유성대로, 대덕대로 등을 통한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평천, 근린공원(예정), 동화울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도 인근으로 두루 갖췄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으로 임차인들은 우수한 상품성의 신축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 설계(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으며,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홈 IoT 플랫폼도 제공(IoT 가전제품별도 구입,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이용료 발생)한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구성해 주거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은 대전 유성구 용산동 일원에 위치한 분양사무소에서 추가 임차인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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