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럭셔리 테라스하우스 '아페르 파크' 열풍… 막판 선점경쟁 '치열'

서울 용산과 강남 일대에 최고가 하이엔드 주거시설들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최상위층 니즈에 맞춘 차별화 설계로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레지던스’ 에서는 초고가 거래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총 10건의 매매가 체결됐는데, 지난해 11월 시그니엘레지던스 68층 전용 483.96㎡가 24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뿐 아니라, 강북의 대표적 부촌인 용산에도 초고가 거래는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유명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초고가 주택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도 180억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괘념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 침체기 중에도 초고가 주택의 거래가 이어질지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엔드 주거 상품을 원하는 수요층 대다수가 고소득 자산가들이다 보니 부동산 경기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서 상위 1% 자산가들을 위한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가 성황리에 분양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들어서는 ‘아페르 파크’는 대지면적 2619.00㎡에 연면적 1만5836.34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 전용 176~265㎡ 단 24가구만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존 물량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최근 새롭게 선보인 펜트하우스 타입을 분양 중이다. 앞서 공급된 ‘아페르 한강’ 부지와 인접해, 일대를 대표할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시공은 닥터아파트 선정,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현대건설이 맡았다.

우선, 대형 평형에 걸맞은 상품성이 특장점이다. German Design Award 2018 수상, 25회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건축상 수상 경력을 지닌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가 적용된다. 우선, 화이트 색채와 고급스러운 자재를 사용해 적층을 이루도록 디자인된 외관은,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백색의 랜드마크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사람과 자연, 건물의 안과 밖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좋은 건축이다’ 라는 유 교수의 철학이 반영돼, 연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구현된다. 입주민들 취향에 따라 홈 카페나 개인 정원, 미니 캠핑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 정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이밖에, 색상의 조화를 통한 우아하고 세련된 주거공간을 구현하는 한편, 천장의 높낮이를 활용해 품격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 를 비롯, ‘가게나우’·‘보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도 제공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가치를 더한다. 첨단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품격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GX룸·스크린골프장 등 운동시설이 다수 들어선다. 아울러, 음악과 영화감상이 가능한 AV룸과, 악기·성악 등 개인 레슨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룸도 마련된다. 이밖에, 입주민들 간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라운지도 기대를 모은다. 가구당 4대가량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생활안내 및 예약·택배 발송 및 보관 등 컨시어지와 세탁·세차 등의 서비스가 도입된다. 가구 내부 살균 및 소독 청소 등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와 기사 2명이 상시 대기하는 리무진 서비스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빼어난 입지가치도 돋보인다. 서울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 명실상부 ‘배산임수’의 명당 조건을 갖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사시사철 변화하는 초대형 공원의 풍경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용산공원은 풍부한 녹지공간뿐 아니라, 역사·문화·예술 및 스포츠·레저 등 여가생활을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탁 트인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한 만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아페르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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