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뛴 4958.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7.31포인트(1.74%) 상승한 15628.9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 상승은 대형 기술주들의 호실적이 견인했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장 대비 20.3% 급등했다.

아마존은 1년 전 대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AWS) 매출 증가율이 전 분기를 넘어서면서 이날 7.9% 급등했다. 메타버스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의 계속된 적자에도 1년 전보다 매출은 25%, 총이익은 200%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2.09%) 내린 배럴당 72.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현재 시행 중인 감산 정책을 연장할지 여부를 오는 3월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7.4달러(0.8%) 떨어진 온스당 205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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