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전날보다 40.83포인트(0.82%) 뛴 4995.05를 기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전날보다 40.83포인트(0.82%) 뛴 4995.05를 기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0포인트(0.40%) 상승한 3만8677.36로 장을 마쳤다.

또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0.83포인트(0.82%) 뛴 4995.05를 기록했다. 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오후 들어 장중 4999.89를 터치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7% 이상 올라 이날 주당 701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 넘게 상승한 413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3% 가까이 뛴 468달러, 알파벳과 아마존도 1%가량 상승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 트레이딩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둔화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5달러(0.75%) 오른 배럴당 73.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국내 원유 생산량은 일일 17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전망치인 일일 29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국제금값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온스당 2051.70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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