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티스트 발굴,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

컴투스 위드 실내 합주실 (사진=컴투스)
컴투스 위드 실내 합주실 (사진=컴투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컴투스 그룹의 신규 법인 ‘컴투스위드(대표 조성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케스트라 형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은 게임 업계 최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해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일 것, 상시 고용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그중 5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할 것, 관련 법률에 의거해 편의시설을 갖출 것, 최저임금법에 따른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할 것 등이다. 

컴투스위드는 지난해 11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3사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신규 법인이다. 장애인 예술가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 첫 공연을 성료했다. 총 31명 인원 중 장애인 단원은 25명이다. 

컴투스위드 조성완 대표는 “컴투스위드는 숨은 보석 같은 장애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고용하고,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컴투스 그룹의 일원으로, 다양한 문화 후원 활동을 펼치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 문화 진흥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권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고용·업무상 차별 금지와 취약 근로자를 보호하는 일반 원칙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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