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강력한 호실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23포인트(2.11%) 뛴 5087.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60.75포인트(2.96%) 급등한 1만6041.62로 거래를 끝냈다.

단기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전망됐던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월가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4분기 매출액은 221억달러로 전년 대비 265%, 순이익은 769% 급증했다.

엔비디아 실적 공개 후 목표 주가도 상향됐다. 많은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의 주가가 곧 1000달러를 넘는 ‘천비디아’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6.40%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0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0.70달러(0.9%) 상승한 78.6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중동 불안에 상승했으나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오름폭이 제한됐다.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이 예멘 인근에서 공격을 강화하면서 홍해에서 적대 행위가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잠수함 무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3.6달러(0.2%) 떨어진 온스당 2030.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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