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천체사진공모전 은상 수상작인 ‘달을 품은 동네’. 사진=천문연 제공
제29회 천체사진공모전 은상 수상작인 ‘달을 품은 동네’. 사진=천문연 제공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4일) 정월 대보름날 가장 큰 둥근 달(망)이 되는 시각은 밤 9시30분으로 예상된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남중고도)은 자정을 넘긴 25일 0시56분쯤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정보 자료를 보면 이날 정월 대보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3분에 떠서 25일 오전 7시39분에 진다.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한 뜨고 지는 시각은 지역별로 10분 이상 차이가 나지만, 망이나 남중고도 시각은 어느 지역이나 동일하다.

통상 정월 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달의 궤도가 타원이라, 가장 먼 지점의 보름달이 가장 작고 가장 가까운 지점의 달이 가장 커 보인다.

24일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17일 보름달일 것이라고 천문연은 밝혔다. 이때 달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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