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골드·실버 등 3가지 색상 9개 사이즈로 전시

‘갤럭시 링’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링’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최초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개막될 MWC 2024에서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관에서 가장 시선을 모을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지난달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처음 선보였던 ‘갤럭시 링’의 실물 전시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안 등을 위해 아크릴 내에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는 없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한다.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 새로운 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소개된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 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동시 측정해 주는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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