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 테스트 진행…”매력과 재미 부족”

(사진=넥슨)
(사진=넥슨)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넥슨 민트로켓이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중단했다. 정식 명칭을 확정하고 대중에게 공개한지 한 달 남짓만이다.

민트로켓은 28일 스팀 페이지를 통해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웨이크러너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이후, 많은 고심 끝에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고,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웨이크러너’의 스팀 페이지는 3월 중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웨이크러너’는 ‘데이브 더 다이버’, ‘낙원: LAST PARADISE’에 이은 민트로켓의 세 번째 게임이다.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개발중이었다.

민트로켓은 2월 스팀의 연례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웨이크 러너’의 첫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 피드백을 수렴한 결과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트로켓은 “게이머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새로운 고민과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나중에 또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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