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거래를 끝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거래를 끝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1포인트(0.80%) 뛴 5137.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종가를 포함해 모두 신고점을 다시 썼다. 전날 2년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하루 만인 이날 또다시 최고치를 다시 썼다. 또한 2021년 11월22일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 1만612.23도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4%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섰고, AMD 주가도 5% 이상 뛰면서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2분기 자발적 감산 연장 전망 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 선물은 전날보다 1.71달러(2.19%) 오른 배럴당 79.97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1.0달러(2.0%) 뛴 온스당 209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