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이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의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이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삼성 SDI부스에서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일렉트릭’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인터배터리에서 공개된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으로 40톤 중량의 트럭이 약 30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급속 충전 시 1시간30분 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204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그룹차원의 비전을 수립했다.

2019년에 중형 전기 트럭 생산을 시작한 이후 볼보트럭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6000대 이상의 전기 트럭을 판매하며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 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성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며 “대형 트럭 부문의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해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를 조속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