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143개사, 국내 320개사
수출 상담 1800여건 현장 진행
1000만달러 규모 계약 18건 체결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와 연계한 행사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는 세계 40개국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143개사 및 국내기업 320여개가 참여해 총 18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여기에 로봇 수술기기, 영상진단기기 등 다양한 품목 분야에서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18건이 이번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협업해 마련된 ‘혁신의료기기 기업 쇼케이스’로 한국 혁신기업의 첨단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공개된다.
여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식약처의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 선정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등 제품과 기술이 포함돼있다.
국내기업 G사는 “유럽,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의료기기 전문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행사는 ‘GMEP 2024’가 유일하다”라며 “이번 행사로 수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며 “KOTRA는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 기회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