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 내외국인 30명
제2터미널 확장지역 사전점검 등 고객 관점 의견 개진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기 인천공항 고객위원회 발대식’ 현장의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기 인천공항 고객위원회 발대식’ 현장의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3일 ‘제15기 인천공항 고객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고객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고객의견 수렴을 통한 공항서비스 품질 개선 의지를 다짐했다.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해 15기 고객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개선 관련 고객위원단의 의견 경청 및 공항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인천공항 고객위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항의 시설·서비스를 체험하며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고객 소통 창구이다. 

공사에 따르면 고객위에는 지금까지 총 559명의 국민이 참여해 여객 접점 서비스 개선 관련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일부는 공항 현장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15기 고객위에는 20~50대의 폭넓은 연령대 및 다양한 직업군 위원단 30명이 참여했다. 선발 경쟁률은 7.9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위원도 고객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시작됐다. 이번 15기에는 외국인 위원 2명이 참여했다.

15기 위원단은 올해 연말까지 인천공항 서비스 점검 및 다양한 행사 참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로 예정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 완료 시점에 앞서 고객위원단이 직접 확장지역의 여객 시설 및 동선을 사전 점검할 에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항공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역시 적기 완료 예정인 만큼, 고객위원회에서 도출되는 고객관점의 다양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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