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중 온라인면세점 서비스 개시
하반기 '바이오정보결제' 서비스 선보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하반기 김포·김해·제주 공항에서 '온라인면세점' 및 '바이오정보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온라인면세점은 지난 6일 김포공항 신규 면세점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른 조처다.
공사는 모바일 앱 환경에 친숙한 청년세대의 소비경향 및 온라인 쇼핑의 편의를 반영하고자 지난해 '공항 온라인면세점 공용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신규 면세점 사업자가 결제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는 오는 6월 공사는 온라인면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면세점 서비스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으로 운영해 온 공항면세점의 활성화 및 스마트공항 서비스 구축을 통한 공항 면세점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항 온라인면세점은 항공기 탑승 1시간 전까지 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면세점 이용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이고자 김포공항 면세점에 바이오정보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
바이오정보결제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해 신분확인 및 상품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지문 또는 얼굴 정보 대비 보안성이 우수하며 손바닥 정맥 하나로 면세품 구매에 필요한 탑승권, 신분증, 결제수단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면세점 사업자, 금융기관과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관세청과 바이오정보결제를 위한 업무협약 등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바이오정보와 결제수단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및 신규 면세점의 결제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해 하반기 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타 지방국제공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