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6포인트(0.35%) 빠진 3만8905.66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6포인트(0.35%) 빠진 3만8905.66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6포인트(0.35%) 빠진 3만8905.66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3포인트(0.29%) 내린 5150.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24포인트(0.30%) 떨어진 1만6128.53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헤드라인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PPI는 공급망 초기에 비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이날 발표된 PPI는 오는 19~2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다.

예상보다 강한 PPI가 나오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세계 채권시장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10%포인트 오른 4.2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날보다 13.3달러(0.6%) 떨어진 온스당 2167.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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