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0일까지 입찰
개찰 결과 21일 발표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자산 공매를 추진한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압류자산은 총 1033건으로 1247억원 규모에 달한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압류자산은 각각 부동산 917건, 동산 116건으로 나뉜다.

이 중 임야 등 토지는 총 65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총 164건이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은 79건이다.

이외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되며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은 497건이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단 점도 안내했다.

캠코는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유찰시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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