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9포인트(0.49%) 떨어진 3만8714.77로 장을 마쳤다. 사진=픽사베이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9포인트(0.49%) 떨어진 3만8714.77로 장을 마쳤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9포인트(0.49%) 떨어진 3만8714.7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9포인트(0.65%) 내린 5117.0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5.36포인트(0.96%) 빠진 1만5973.17로 거래를 끝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19~2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제전망과 금리 경로에 주목한다.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예상보다 강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2달러(0.27%) 내린 배럴당 81.04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2165.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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