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맞춤형 농지지원
선임대-후매도 등 사업규모 증액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8일 청년 농업인 관련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세대의 농업유입 확대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공사는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지원을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농지매매·임대방식을 다양화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농지은행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사로부터 관련 지원을 받은 청년 농업인은 지난해 기간 6678명에 달한다.

공사는 청년 농업인 대상 농지매입 지원단가를 지난 2020년 ㎡당 1만5420원에서 지난해 2만5400원으로 상향했다.

또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청년 농업인이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 상환시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도 신규 도입했다.

여기에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선임대-후매도사업 규모를 기존 82억원에서 171억원으로,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을 54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을 45억원에서 6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청년 농업인·농업인 단체 등이 함께하는 ‘청년농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개선,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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