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MOU
중소기업 금융 편의성 제고에 협력

(왼쪽부터)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은행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왼쪽부터)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은행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9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신속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는 협업체계를 양 기관이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기보는 지난 8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보의 경우 카카오뱅크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 보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보는 이번 협약에 대해 "카카오뱅크가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력에 기보의 보증지원 노하우가 더해져 향후 중소기업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보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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