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홍성군 등 최우수·우수 DMO 7곳 선정
신규 선정 DMO에 네트워킹, 아이디어 발굴 지원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일 ‘2023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 및 성과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DMO 및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공사는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낸 DMO에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DMO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2019년 해당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DMO 40개를 발굴했다.
또 지역 자립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동 홍보마케팅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선정된 21개 DMO 중 최우수 2곳, 우수 5곳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했다.
최우수 DMO에는 ▲(사)동해문화관광재단(강원 동해시) ▲(주)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이, 우수 DMO에는 ▲(재)밀양문화관광재단(경남 밀양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경남 하동군) ▲(재)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전북 전주시) ▲부산관광공사(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뒤이어 열린 성과워크숍에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망상달빛 샌드마켓'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망상달빛 샌드마켓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으로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 등 132개 지역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선후배 DMO 간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진행했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으로 관계인구, 나아가 생활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로컬 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 DMO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DMO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