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보전·복원 등
미래 생태ᐧ환경 분야 인재 양성
연구기관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 고교학점제 제도 기반 조성

21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양여고 진로선택과목 수업 현장의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21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양여고 진로선택과목 수업 현장의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오는 7월 16일까지 영양여자고등학교 및 멸종위기복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 이수 기준 도달 과목에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영양여자고등학교와 고교 과학교과 진로선택과목인 '과학과제 연구 교육과정'의 고교학점제를 운영해왔다.

해당 교육과정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생태ᐧ환경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 35명은 과학ᐧ공학 분야로 진학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맞춤형 성장을 위한 공교육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향후에도 학교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생태ᐧ환경 분야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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