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등 감사경력자 비롯해
회계·세무·노무·조사 등으로 구성

21일 대한체육회에서 개최한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1일 대한체육회에서 개최한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대한체육회가 21일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의 감사 활동 및 사업 심사·평가 등을 위해 감사원·국민권익위원회·경찰 출신 및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을 실시했다.

이번 위촉은 대한체육회 및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감사 활동 및 각종 사업의 심사·평가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참여로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감사 품질을 제고하고, 깨끗하고 청렴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한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기획의도다.

대한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2016년 국민감사관 제도를 시작으로 9년간 계속 운영된 사전 예방적 부패 통제 시스템이다.

지난 제3기와 달리 이번 4기는 회계, 세무, 노무 등 활동 분야를 확대한 특징이 있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감사관은 이달부터 다음해 12월까지 감사활동, 심사·평가에 참여한다.

또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조사 등 청렴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활동도 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계획 등 건축 사업 확장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는 등 제도도 강화해갈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민간 전문가를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대한체육회 감사 및 부패 예방기능이 강화되고 체육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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