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귀환 프로젝트' 일환 추진
마을 단위 벌통 250개 임대 지원

21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에서 개최한 '벌통임대지원사업' 발대식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21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에서 개최한 '벌통임대지원사업' 발대식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1일 나주배원예농협와 ‘벌통임대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나주배원예농협 임원, 작목회장, 부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벌통임대지원사업은 공사에서 시행하는 ‘꿀벌귀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마을 단위에 벌통 250개를 임대지원해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 농가 및 인근 농가의 과수원까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올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000만원, 공사 1000만원, 조합 500만원 등 총 사업비 2500만원으로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 및 분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선희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꿀벌 실종이라는 위기를 우리 모두의 위기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는 농협과 협력해 식재한 밀원수 300그루를 주변 농가에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도 밀원수를 식재하여 추후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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