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5개 기관과 통합 한국관 운영, 韓 240개사 참여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통합한국관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통합한국관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미용·뷰티 분야 최대 전시회에 참가해 K-뷰티 산업을 선보인다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KOTRA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뷰티전시회’에 이같이 참가했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55회째를 맞는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60개국 기업 약 3000개가 참가했다. KOTRA는 여기에 5개 기관과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한국 기업 240개와 함께 참가했다.

한국관을 비롯해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전체 한국 기업의 수는 약 275개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현장에서 KOTRA는 K-뷰티 산업의 ▲고기능성 ▲중저가대 가격경쟁력 ▲세련된 제품 디자인 등 여러 강점을 선보였다.

KOTRA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이탈리아에서 K-뷰티 인기와 유통·판매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 창출을 위해 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주기 지원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일의 경우 KOTRA는 ‘유럽 화장품 시장진출 웨비나’를 열고 국내 기업 150여개 및 글로벌 뷰티산업 컨설팅사인 뷰티스트림, 전시주최사인 볼로냐 피에라를 초청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2024-27 글로벌 화장품 산업트렌드 ▲유럽 및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동향 ▲‘코스모프로프 2024’ 트렌드 등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해외 바이어 450개사를 전시 현장으로 초청하고 ‘K-뷰티 넥스트 홍보관’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22일에는 ‘K-뷰티 스킨케어 루틴’이란 주제로 연령대별 피부관리 시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KOTRA가 그동안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성과 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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