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장이라면?’ 청년세대 아이디어 제시
“소통으로 그릇된 위기감, 건설적 위기감으로”
“자기개발 휴직은 곧 공사 발전에 도움”

지난 21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회 토론회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지난 21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회 토론회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21일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회'와 회사 경영위기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LX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LX의 경영위기 전반에 대해 청년 세대 직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관련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어명소 LX 사장을 비롯해 40대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 15명 등 위원들은 현재 LX 조직위기 진단부터 위기극복 방향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한 위원은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충분한 위기감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그릇된 위기감을 건설적 위기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경영진의 명확한 방향 제시와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자기개발 휴직은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국 LX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외 사업 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위기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육아휴직 기간의 근무기간 인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어명소 LX 사장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친다면 분명히 위기를 이겨내고 더 단단하고 건실한 LX가 될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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