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플라스틱 컵. 사진=식약처
다이소 플라스틱 컵. 사진=식약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다이소에서 판매한 플라스틱 컵이 폴리프로필렌 수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플라스틱 컵 제품이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아성에이치엠피는 다이소의 운영사로 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중국산 ‘PP컵’ 280㎖로, 총용출량이 기준치인 리터당 30㎎을 2.5배 웃도는 74㎎이 검출됐다. 총용출량은 제품의 유해 성분 등이 액체에 녹아나올 수 있는 양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매 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 포장 개봉의 여부와 관계없이 상품을 가져오면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혼선을 끼쳐 드린 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상품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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