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ISH 등 한국관광 토크쇼, 미식·K-뷰티 등
19일부터 24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개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내 NCT WISH의 한국관광 홍보토크쇼를 보기 위해 모인 일본인 팬들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내 NCT WISH의 한국관광 홍보토크쇼를 보기 위해 모인 일본인 팬들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표 연휴 기간 '골든위크' 관련 일본인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한국으로의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관광 토크쇼, 미식·K-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개 도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본 현지 소비자 총 6만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엔시티 위시(NCT WISH), 배우 배인혁 등과 함께 한국관광 토크쇼 ▲국내 지자체 및 관광벤처기업 등 유관 업계 홍보부스 ▲한국여행, 음식, 뷰티 등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미식 체험행사의 수익금 10%를 올해 1월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여행 상품화 등 B2B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및 업계 교류회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관광공사(RTO), 면세점, 공연협회 등 관광업계 50여개 기관이 참가해 현장에서 상담 450여건을 가졌다.

또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는 국립국악원과 국악인 송소희의 국악 공연이 열렸다. 

한편 일본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사는 일본 신용카드 기업 JC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양 기업은 한국의 지방관광 활성화 및 관광 소비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인 전체 출국자 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계속되는 한류 인기와 한국에 대한 관심을 양분 삼아 한국 구석구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5월 삿포로, 6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한 걸음’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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