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간정보연구원, '광주특구 과학기술 사업화 페어' 과제 발표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이 지난 22일 ‘2024 광주특구 과학기술 사업화 페어’에서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하에 광주과학기술원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광주연구특구 혁신주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시회, 포럼, 성과공유회, 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배성훈 LX공간정보연구원 박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산·학·연·관 혁신 주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배성훈 박사는 인공지능(AI) 기반 UN SDGs달성 전략 세션에 참여해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정밀농업 플랫폼’ 방안을 선보였다. 

배 박사는 OECD, UN의 지속 가능한 농업&식품 시스템(CRP)를 사례로 "국내에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정밀지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직이착륙 드론 인 ‘VTOL드론’, AI 모델을 활용한 농업정밀분석 사례를 통해 지능형 농업 지원 플랫폼의 확산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AI기반 UN SDGs 세션 좌장을 맡은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배 박사의 발표에 대해 “세계식량기구에 제출할 사례로 검토해 볼만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LX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농업분야 혁신을 위해 ‘드론영상기반 농경지 DB구축’, ‘정밀농업 특화 5G 양자암호 VTOL드론 개발’ 등을 연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