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330 입주기업 ‘소프트베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달성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혁신성장센터 루트330에 입주한 기업이 4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JDC가 25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KAIST 위탁 운영인 입주기업 소프트베리가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앱은 전국의 33만대 이상 전기차 충전소 위치 및 실시간 상태 확인, 다양한 충전기 운영사의 충전 요금 결제를 해결하는 로밍 솔루션 제공 앱이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시리즈A 브릿지 투자유치를 포함한 소프트베리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35억원이다.

JDC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국내 전기차 시장 초기인 2016년부터 충전 인프라 정보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 평가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EV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제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이용 여정 전반을 함께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과 함께해온 소프트베리가 또 한 번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DC는 자체 출자 사업 및 자원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유동성을 공급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72개의 국내 유수 스타트업 및 기술기업을 발굴했다.

이를해 총 893개의 일자리 창출 및 169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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