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이어 중남미 전역
한국 기술금융 전파 확대

지난 25일 열린 '미주개발은행 기술협력사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기념식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페루 국가혁신청 및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지난 25일 열린 '미주개발은행 기술협력사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기념식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페루 국가혁신청 및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페루 국가혁신청 및 페루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개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이같이 밝혔다.

기보 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기술금융을 페루 및 중남미로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 기보가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한국 및 페루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진행한다.

IDB과의 이번 프로젝트로 기보는 다음달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신용보증공사(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를 대상으로 기술평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보는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페루 기술평가 시범사업의 진행과 관련해 IDB는 코스타리카·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기술평가 전수를 추가적으로 문의하고 있다.

이은일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지원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금융 해외전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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