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명, 1600여주 대나무 식재
대나무 심기로 탄소중립 발걸음 이어가

지난 25일 국립생태원 원내 대나무숲길에서 실시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국립생태원 임직원 100여명이 식재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지난 25일 국립생태원 원내 대나무숲길에서 실시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국립생태원 임직원 100여명이 식재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국립생태원이 지난 25일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내 대나무숲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국립생태원은 조도순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대나무 1600여주 식재를 실시했다.

대나무숲길은 지난 2022년 6월 22일 국립생태원이 방문객의 야외 관람을 돕기 위해 조성한 산책길로 생태적 체험·학습 공간이기도 하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대나무는 탄소 저장고이자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나무로 대나무 한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 5.4kg을 흡수할 수 있다.

대나무 992그루는 4.98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으며 이는 4인 가족의 1년 이산화탄소 배출양과 같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 및 자연생태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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