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해줌,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참여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DR 도입 협력
전국 GS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으로 활용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전력거래소가 26일 GS리테일, 해줌,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해줌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관리 혁신 및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 구현 및 전국 편의점에의 도입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내 8700여개 GS25 매장이 국민DR 제도에 참여하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매장 참여를 연내 1만200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전기사용량 절감 규모는 연간 336MWh로 이는 지난해 국민DR 총 참여량 29MWh의 11배 수준이다.
전력거래소는 이 사업에서 사업운영 총괄 및 오토DR 도입효과 분석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7000여개 편의점 운영 및 냉난방데이터 수집·제공을 맡는다.
해줌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DR자원 등록 및 DR 발령정보 전달을,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에 흩어진 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처럼 활용해 국가 수요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해다.
이어 "전력산업과 편의점 산업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우수사례가 되길 바라며 국가 수요관리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스마트 에너지절감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오토 DR 참여매장 및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