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부터 배달까지…폐광지역 세탁 서비스 지원

화순 사평빨래방의 모습. 사진=화순군청 제공
화순 사평빨래방의 모습. 사진=화순군청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27일 ‘화순 사평빨래방’ 개관식을 열었다.

화순군청과 함께 조성한 이번 사평빨래방은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이성열 재단 사무국장 등 빨래방 개소에 협력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빨래방 조성에 힘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평빨래방은 대형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 및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찾아가는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 업소다.

또 정기적인 방문으로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살피는 건강 지원도 병행한다.

이번 빨래방 조성을 위해 재단은 세탁시설, 세탁물 수거 배송용 차량, 소모품 등 운영비 및 세탁차량 보조 업무 지원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인건비 등 사업비 약 2억원을 지원했다.

사평빨래방을 통해 창출한 노인일자리는 35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평빨래방은 취약계층 412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세탁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평빨래방 개소는 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을 문경, 보령, 화순으로 확대한 결과물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재단은 강원도 외 폐광지역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마련을 위해 6억원을 투입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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