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車 제작사 간담회
전기차 특별점검 등 협력

27일 서울 양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BMW 코리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27일 서울 양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BMW 코리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7일 BMW 코리아와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양재 공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안전 확보 및 기술 혁신과 관련해 국내외 여러 제작사와 소통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자동차 제작사에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등 제작사에 올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운행차 안전 공공역할 확대 ▲모빌리티 국민운행안전 솔루션 개발(혁신) ▲성공적인 자율차 상용화 안착 선도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혁신 등이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에 정부의 자동차 안전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지난해 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자동차 제작사와 전기차 20만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BMW 코리아에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유도를 통해 전기차 특별점검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전 및 화재와 관련한 주요 리콜사항의 시정조치 유도, 친환경차 검사기준 및 전자장치 진단 강화, 튜닝 산업 활성화 등 자동차 검사역할 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BMW 코리아는 "공단과의 협력으로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관련 리콜 조기 완료를 위한 내외부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내 대표 수입 제작사인 BMW 코리아와 국민 안전을 위한 전기차 안전점검 홍보방안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외 자동차 제작사와의 지속적인 안전 체계 마련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빈틈없는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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