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스웰 제공
사진=올스웰 제공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공기유동제어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국내의 한 대기업 철강사 제강 철근 전기로 공정의 집진시스템 정합성 진단 및 개선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올스웰이 새롭게 수주한 시스템은 기존 집진설비의 실제 운전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Booster Fan의 적정성, 덕트내 유속 적정성 등 집진 관련 각종 설비의 사양을 진단하는 등 배출시스템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새로운 건옥 후드의 형상을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다.

올스웰의 시스템은 품질보장을 위해서 결과치 보증값으로 기존대비 25%의 개선을 게런티한 것으로, 건옥 후드에서 일정 온도하에 정량적인 특정 유속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창사 이래 진행된 기타 유수 프로젝트와 동일하게 이번 프로젝트도 정량적인 보증수치를 고객사에 제시한 것으로, 설계 정밀성 및 결과물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올스웰의 기술은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미 국내의 대기업 철강 산업 내에서는 다양한 공정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수강, 형강, 슬래그 공정에서 발생되는 분진 및 Fume을 제거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였고, 특허를 보유한 고효율 사이클론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특히 과거 폐내화물 처리 공정에 적용된 올스웰의 사이클론은 PM10(미세먼지) 이상을 99% 제거, PM2.5(초미세먼지) 이상에서도 90%가 넘는 제거효율을 구현한 사례로, 통상적인 사이클론 정화효율 대비 상당 시 우월한 성능을 보여 업계내 올스웰의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클론은 원심력과 중력, 마찰력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보편화된 기술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업계의 경우는 사이클론은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평균 80% 수준이라 PM10 이하에는 거의 적용을 하지 않아 왔다.

올스웰은 “앞으로 Fume, 오일성 미스트, 산업분진 등이 발생하는 다양한 공정의 환경개선을 통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개선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철강 이외 다양한 산업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말 실증화에 성공한 조리급식실 환기를 위한 매트릭스형 후드 개발을 통해 조리 종사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환기 성능의 기준인 후드 면풍속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이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면서, 후드 면풍속을 0.5~0.7m/s 이상으로 맞춰야 하는 성능 기준을 제시했다”며 “성능과 소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매트릭스형 후드가 출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 시설계 관계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조리실과 급식실 매트릭스형 후드가 설치된 인천의 구월중학교와 한국수력원자력 청송 발전소 조리급식실 현장 견학을 통해 후드의 성능과 정숙함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스웰은 국내 최초로 후드의 면풍속 성능을 정량적으로 보증하는 성능품질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는 점이 그 신뢰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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