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장 제진기 운용능력 향상 등 8건
행정절차 간소화로 현장 우선 사용 추진
중기 기술마켓 플랫폼으로 판로개척 지원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8일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8건을 'KRC 신기술'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KRC신기술은 이상기후로 인한 강우시 배수장에 제진기 운용 능력을 향상한 신기술 등이다.

공사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해당 기술들을 공사 사업 현장에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으로 해당 기술의 추가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넓히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검증·등록·구매하고 중소기업 역량강화, 정책금융 등 여러 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SOC, 에너지, ICT 등 기존 3개 분야 기술마켓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나 이후 통합됐다.

이와 관련 공사는 플랫폼 업체를 24개에서 91개까지 대폭 확대해 등록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을 KRC신기술 공모 접수창구로 활용해 정책금융, 해외진출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 관련 정보 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KRC신기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사 사업현장에 적용해 시공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수보강 등 9개 전문 분야에서 신기술 130개를 선정해 234건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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