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지원사업 재원 총 7억원
올해 70여명 신규채용 인력 지원
최대 960만원…영세시설 우선대상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조처로 마련됐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했다.

마사회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총 7억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마사회는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강화하고자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또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 마사회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로 전문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도 필수화된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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