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2년째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취임 2년차에는 호감도와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모두 상승함으로써 함 회장의 경영 열정과 역량이 탁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함영주 회장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취임 2년차 온라인 포스팅 수는 3만5789건으로 1년 새 312.9% 늘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12개 채널) 등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2022년 3월25일부터 이번달 24일까지 2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같은 기간 함 회장의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취임 1년차 호감도는 긍정률 46.9%, 부정률 8.6%를 기록했고,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 호감도는 38.2%로 나타났다.
취임 2년차 긍정률은 52.3% 부정률 10.1%를 기록, 순 호감도는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어난 42.2%를 기록했다.
함 회장의 최근 1년간 연관 키워드들을 분석한 결과 ▲지원 ▲은행 ▲확대 ▲계획 ▲참석 ▲성장 ▲사회 ▲참여 ▲대표 ▲환경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상위 10개 연관 키워드를 살펴보면 ▲지원 1만5974건 ▲은행 1만3107건 ▲확대 1만2808건 ▲계획 1만2597건 ▲참석 1만2059건 ▲성장 1만1793건 ▲사회 1만1699건 ▲참여 1만1367건 ▲대표 1만619건 ▲환경 1만602건 등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연관어만 분석한 경우 함 회장은 하나은행의 성장 지원과 ESG경영·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를 핵심 경영 목표로 두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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