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ㆍ중 정상회담 무산 영향 2180대로 밀려나

 

 

  8일 코스피는 무역협상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무산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한데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출발해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5포인트(0.803%) 내린 2185.77을 가리켰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15포인트 내린 726.64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1억원, 외국인이 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3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월 정상회담이 무산됨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7포인트(0.87%) 내린 2만169.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6포인트(0.94%)떨어진 2706.05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93포인트(1.18%) 하락한 7288.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위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악재로 작용, 하락세를 나타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폭스 비즈니스 뉴스 인터뷰에서 "미·중이 협상을 타결하기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꽤 멀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3월1일 마감기한 전에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희박해져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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