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오는 4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월드콘'과 '설레임(밀크)' 가격을 20% 인상한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제과가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2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월드콘'과 '설레임(밀크)' 가격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오른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에도 두 제품의 슈퍼마켓 판매가를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회사 측은 "2014년 이후 5년만의 인상"이라며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판매가도 평균 12.1% 오른다. 인상 시점은 3월 1일부터이며,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총 20종이다. 

 

나뚜르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제품./홈페이지 캡처

 

유통점에 판매 중인 나뚜루 완제품은 바·컵·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17종의 평균 인상 폭은 17.6%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이 인상된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되며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