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의 베니 간츠 전쟁 내각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전쟁 내각에 참여한 야당 국가통합당의 대표인 간츠 장관은 3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단결 유지와 정부의 신뢰회복을 위해 6개월내인 9월까지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전쟁 발발 약 1년이 되는 시점인 9월까지 선거 날짜를 합의해야 한다"면서 "이는 군사적 노력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미국 대신 중국을 택하겠다고 하면서도 중국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동의 알자지라방송은 4일,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가 실시해 최근 발표한 '2024 동남아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여기에 따르면 응답자의 50.5%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중국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11%포인트이상 상승한 수치다.작년에는 응답자의 38.9%만 중국을 선호했고, 61.1%는 미국을 택했다. 또 응답자의 59.9%는 중국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 앞서 올해 초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인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반도체의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올랐다.4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말레이시아에는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스, 인피니온 등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거나 확장했다.영국 런던정경대학(LSE)의 켄드릭 찬은 "말레이시아는 특히 조립, 테스트, 패키징 분야에서 약 50년의 경험을 가진 잘 구축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이다.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을 받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4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푸바오는 낯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에 놀라 잔뜩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푸바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불편한 듯 가쁜 숨을 헐떡이는 모습도 포착됐다.심지어 중국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전기차 판매 실적을 공개하자 이 업체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분출하고 있다.CNBC방송에 따르면 대표적 테슬라 비관론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퍼 레크만더는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테슬라 주가가 주당 14달러까지 떨어져 파산할수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을 내놨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38만681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에도 크게 못미친다.투자관리회사인 '클린에너지트렌지션'의 매니징 파트너인 레크만더는 "이는 아마도 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대만의 TSMC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일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CNN방송에 따르면 TSMC는 3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특정시설에서 소수의 시설이 손상되어 공장 운영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TSMC는 하지만 "우리의 중요한 핵심 시설에는 손상이 없다"고 말해, 전반적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음을 시사했다.이 업체는 3일 아침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부 제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나 이날 늦게 안전에 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론과 예상을 웃돈 민간 고용 지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0포인트(0.11%) 내린 3만9127.1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8포인트(0.11%) 오른 5211.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01포인트(0.2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고전하는 해군 지휘부를 물갈이했다.3일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알렉산드르 모이세예프 제독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으로, 콘스탄틴 카반조프 중장을 북부함대 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한데 이어 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핀추크 중장을 흑해함대 사령관에 발탁했다.그동안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흑해 함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등으로 계속 피해가 나자 해군 지휘부를 물갈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떠돌았다.지난 2월 중순 친(親) 러시아 텔레그램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시리아내 자국 영사관 폭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선언했다.3일 중동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는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메시지에서 "사악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우리의 용감한 전사들의 손에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이번 범죄와 다른 범죄들에 대해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라이시 대통령도 이날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리면서 "비겁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이 첨단기술 발전을 방해할 경우 가만있지 않겠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고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일(현지시간)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중국과 미국 양측이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을 우선시하며,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및 무역 규제에 반대하며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는 뜻이다.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의 하이테크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권을 박탈하는데 단호하게 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대만의 동부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58분쯤(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관광도시인 화롄 남동쪽 18KM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됐다.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400여명이 사망한 지난 1999년 9월 21일 대지진 이후 25년만에 가장 큰 지진이다.지진 발생 지역을 지나는 쑤화고속도로는 터널이 붕괴하고,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노선이 폐쇄됐다. 지진발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약 70억 달러(약 9조430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1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70억 달러의 영업적자를 봤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의 매출 275억 달러, 영업손실 52억 달러보다 실적이 악화한 것이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파운드리에서의 대규모 영업손실 소식은 주가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판매가 급감해 실적 악화가 예고됐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8만6810대로 작년 같은기간(42만2875대)보다 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판매량(48만4507대)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판매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정보분석업체인 팩트셋에 의하면 전문가들의 1분기 차량 판매 평균 전망치는 45만7000대였지만 이 보다도 크게 적었다. 테슬라는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모델3 차량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61포인트(1.00%) 빠진 3만9170.2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6포인트(0.72%) 내린 5205.8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8포인트(0.95%) 떨어진 1만6240.45로 거래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가자전쟁이 한창 진행중인 와중에 이스라엘에 최신 F-15전투기 50대를 판매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F-15 전투기 50대를 판매하기로 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전체 판매가격은 약 180억 달러(약 24조4000억원)이며, 의회의 승인 즉시 제작에 들어가 5년후 인도하게 된다. 이는 작년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최대규모 군사장비 판매이다.미 행정부의 이번 전투기 판매 결정은 정치권 안팎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전기차 출시 호재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연결될지는 불투명하다.2일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는 오전 12시 현재 12.05% 오른 16.74 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 이상 치솟았다가 약간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이날은 샤오미는 전기차 SU7 출시 이후 첫 거래일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샤오미의 주가는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최근 1개월간 25%, 최근 6개월간 39% 상승했다.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부터 온라인을 주문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 우려가 국제유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이 커졌다.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차단,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 러시아의 감산 등으로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1일(현지시간) 대낮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 6발로 타격했다. 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국기가 걸린 영사관 건물을 폭격해 혁명수비대 고위간부 등을 살해하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이란이 보복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옮겨붙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CNN방송과 중동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1일(현지시간) 낮 12시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쿠드스군 조정관인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판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행동과 정치적인 면이 오너리스크로 부각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캘리버(Caliber)의 설문 내용을 인용해 테슬라의 인기 추락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가 테슬라의 경우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1년 70%였으나, 지난달 31%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