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인천 영종도) 조채원 기자] “쌍용이 절치부심(切齒腐心)했다.”최근 출시한 쌍용자동차의 ‘2021 올 뉴 렉스턴(All New Rexton)’을 두고 나온 반응이다. 쌍용차가 고심 끝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것은 평소 차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모회사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새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독자 생존해야 하는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1 올 뉴 렉스턴’은 앞서 출시한 ‘2021 티볼리 에어’에 이어 쌍용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스타트업’를 거쳐 성장한 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6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분사한 스타트업은 총 22개사다. 현대차그룹은 H스타트업을 통해 선발된 업체에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과 함께 1년간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뒤 사업성과와 재무계획 등을 심의해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하며,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금주에도 여러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해외 수출관련 소식을 전했다.먼저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자사의 분자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와 면역진단키트(ACEBiomed COVID-19 IgMIgG)가 동시에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분자진단키트인 ‘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은 RT-PCR에 의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인수가 성사되면 30년이 넘게 유지된 국내 항공사 투톱 체제가 대한항공의 독주로 전환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단번에 세계 10위권 규모로 올라선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부채와 노조 반발 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단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신중한 입장이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13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검토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M은 화재 발생 위험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7∼2019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모델 6만8600여 대다. 이 모델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발생한 볼트 EV 화재사건 3건의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전기차는 주차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G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외국 나들이가 보편화한 요즘도 그러한데 30년쯤 전에 덜했을 리 없다.김포공항 로비에는 한 사람의 출국을 보기 위하여 수많은 전송객이 떼지어 나와서 서성거리는 것을 보게 된다. 외국 나들이가 하늘의 별따기로 어려웠던 시절에는 전송객의 많고 적음으로 떠나는 사람의 신분을 가늠할 수 있다는 말조차 있었다.하물며 큰 기업체 총수쯤 되는 신분이고 보면 붉은 양탄자 깔린 VIP룸이 예약되고, 회사 중역들이 일렬로 도열한 가운데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손을 흔들며 떠나는 것이 당연한 절차로 인식되고 있었고, 또 그렇게
CJ CGV에 이어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도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영화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가격 인상 적용 상영관은 일반관, 컴포트관, MX관이며 평균 1000원 인상된다. 단, 일부 시간대와 지점별 상황에 따라 인상 폭이 다를 수 있다.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되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찰 등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도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또한 메가박스는 고객 관람환경을 고려해 현행 조조‧일반‧심야 3단계
[서울와이어 현가흔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고, 순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56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보다 46.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항체진단에서 항원진단으로 진단 트렌드가 변화하며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항체진단키트는 코로나 백신접종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6243억원으로 18.0% 늘었으며, 순이익은 322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소주 사업에서 매출액 1조156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 맥주 사업에서는 매출액 656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거뒀고, 음료는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와 테라 선전으로 소주와 맥주 사업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의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PB)가 오는 17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행사장에서 연합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롯데탑스, 엘리든플레이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잡화‧신발‧의류 등 패션부터 리빙‧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폭넓은 상품을 선보인다.롯데탑스는 영국 대표 헤리티지 브랜드 ‘존파트리지’ 왁스재킷을 약 40% 할인한다. 또한 엘리든플레이는 ’세인트제임스‘ 니트를 선착순 한정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다양한 PB상품들을
제놀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507억원, 순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놀루션은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맞이했다. 제놀루션은 실적 호조의 이유를 핵산추출장비와 핵산추출시약 공급으로 꼽았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핵산추출장비와 시약은 국내를 포함해 유럽과 중국,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공급됐다”며 “특히 코로나19 발생이 심한 유럽과 아시아, 미주 등에서 폭발적으로 장비와 시약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제놀루션의 핵산추출장비는 기존 30분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가 함께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누적판매량 4032만개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누적 판매액 1위는 삼성의 ‘비스포크 냉장고’(38억7000만원)였고, 삼성 ‘갤럭시S20(36억1000만원)’, LG ‘트롬 워시타워(31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필품과 식품도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아우터를 비롯한 겨울 외투의 수요도 늘어났다.전국 3만여 매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연계 이
SPC삼립(대표 황종현)이 브랜드 폰트인 ‘산돌(Sandoll) 삼림호빵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산돌 삼립호빵체’는 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과 협업해 선보인 삼립호빵 전용 서체로, 호빵의 동글동글한 모양을 서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은 오는 16일부터 이를 무료로 배포한다.또한 SPC삼립은 전용 서체 출시를 기념해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삼립호빵체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한정판 ‘산돌 호빵’을 제공한다.SPC삼립 관계자는 “50년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국적선사인 HMM이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 선박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미주 항로 구간에 임시선박 1척을 투입한다. SM상선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역시 임시선박을 운항한다.양사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선주협회에서 열린 ‘해상수출 관계기관 상생협의체’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지난달 29일 체결한 ‘수출 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의 GS프레시몰이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와 협업해 수제 베이커리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 확산 속에서 베이커리 카테고리가 온라인몰의 주요 구매 상품으로 자리잡았다.GS프레시몰의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베이커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프레시몰은 이를 반영해 베이커리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GS프레시몰은 수제 베이커리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수제 베이커리
CU가 마감 세일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12일부터 전국 1만4000여 점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그린세이브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부터 서울시 내 일부 점포에서 선보였다.CU에 따르면 지난달 그린세이브 매출은 서비스 도입 초기인 7월 대비 16배 증가했으며, 수량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5배 이상 늘었다.CU는 그린세이브가 30대 이상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이용 건수의 66.4%가 3~4인 가구가 밀집한 주택가
신라스테이(대표 박상오)가 ‘온 유어 신라스테이(OWN YOUR SHILLA STAY) 시즌3’ 프로모션이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객실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기간이 2주 가까이 남았음에도 지난해 선보인 시즌2의 판매율의 2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신라스테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신라스테이의 대표적 프로모션인 ‘온 유어 신라 스테이’는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겐 신라스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허태수 회장의 GS그룹이 30여명 규모의 취임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오너 일가인 허철홍 GS칼텍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가운데, M&A(인수‧합병), 에너지, e-커머스 등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띄우고 있는 분야의 인재를 중용했으며, 능력이 검증된 3명의 임원도 영입했다.GS그룹은 12일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1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감소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1조2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순이익은 8억6000만원으로 98.4%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0년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9.7% 늘었고, 영업이익도 682억원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됐다. 신세계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등 면세점의 정상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별도(백화점)기준 3분기 실적은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 별세후 일선 경영에 복귀하면서 내세운 첫 지향점은 ‘융합’과 ‘디자인’이었다.기술적 우위 차원의 경쟁을 넘어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나아가야 할 길도 ‘디자인’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 및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