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르노 그룹(CEO 루카 데 메오)은 14일(프랑스 현지 기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르노 그룹은 이번 경영전략안 발표를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앞으로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한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안은 ▲소생(Resurrection) ▲혁신(Renovation) ▲변혁(Revo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기아는 15일 온라인으로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송호성 기아 사장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운전 중이나 이동 시에 충전 전력량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기차 충전 설비 때문에 주차 공간은 부족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이 해결된다면 전기차 대중화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훈 EVAR 대표가 이동식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도 여기에서 시작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이웃 눈치를 보지 않아도,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이 없어도 전기차를 급속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개발하면 어떨까. 카트형 이동식 전기차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이번 CES 2021에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로의 사업 전환과 모빌리티였다.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 기업이 아닌 곳에서도 전기자동차 생산에 뛰어들면서 업계 간 경계가 사라졌다. 업체들은 자동차 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환경까지 고려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생산과 수요가 줄고 CES 역시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이전만큼의 파급력은 부족했다. 현대, 도요타 등 대다수 기업이 불참해 자동차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산과 수출이 4년 연속 감소했으나 자동차 생산량은 글로벌 5위로 올랐다. 반면 내수는 역대 최대였다.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1.2%, 수출은 21.4% 각각 감소했다. 생산 수출 모두 2017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351만대에 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위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포드세일즈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제프리, 이하 포드 코리아)는 13일 온라인으로 2021 포드&링컨 미디어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운영계획과 목표 및 비전, 새로 출시될 신차를 발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한국 시장에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맞춰 SUV 7종와 픽업트럭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단 모델은 제외됐다.이번 미디어 컨퍼런스는 지난 6일 포드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포함해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 브롱코, 그리고 링컨 네비게이터까지 총 6종으로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GM은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미래 전기차 전략 및 신규 출시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GM은 메리 바라(Mary Barra) 그룹 회장 겸 CEO는 ‘3 Zero(충돌·탄소 배출·과밀화 0)’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세계 사회를 바꿀 GM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바라 회장은 과밀화와 충돌을 줄이는 핵심 요소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꼽았다. 사회 전반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천8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2021 CES’에서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 실물을 12일 공개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CES에는 사자드 칸(Sajjad Khan)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총괄과 올라 캘래니우스(Ola Källenius) 벤츠 AG의 이사회 의장, 베라 슈미트(Vera Schmidt) 메르세데스-벤츠 첨단 디지털 디자인 총괄이 등장해 MBUX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 특성, 조작법 등을 시연했다.MBUX(M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올해부터 전기차 가격과 배터리 효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거나 배제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무공해차 구매지원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무공해차 성능 향상과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자 배터리 효율이 높은 차량에 더 많이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산정에서 배터리 효율성 지표인 전비(㎞/kw h)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저온(-7℃) 주행거리가 우수한 차량에 최대 50만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분산‧비대면으로 개최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제8회 엑스포를 개최한다.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시‧알버트 람)는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엑스포를 개최한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7일 올해 첫 현장 행선지로 신제품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를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지난해 노사 갈등으로 커진 ‘한국 철수설’을 잠식하고 한국 정부와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공장에 방문한 카젬 사장은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안전 점검과 2018년 투자를 확정한 도장공장 투자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창원공장에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사명을 ‘기아’로 변경한다. 전기차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층 고객을 흡수하고자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플랜 S’를 밝혔다. 한국 완성차 업계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젊은 세대 고객 중심으로 전기자동차와 모빌리티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5개년 계획인 기아자동차의 플랜 S에서 S(Shift)는 전환을 의미한다.기아차는 1월에 브랜드를 전면 개정해 다가올 새 시대를 이끌 기아차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기아차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에너지·석유화학 업계는 4일 신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기후 온난화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내연기관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차로 산업 생태계가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전기자동차 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될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개발을 역설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내년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완성차 업계에서 새해를 맞아 차량 구매 프로모션 이벤트를 출시했다. 지난해 판매율이 가장 좋았던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할인과 노후차 특별 지원, 저금리 할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HEV 제외), 더 뉴 그랜저(HEV 제외), 더 뉴 싼타페 등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이벤트와 노후차 이벤트를 내놨다. 해당 차종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 중 1월 15일 안에 계약·요청 후 1월 내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10년~15년된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는 경우 신차 구매 시 3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국내 자동차 제조 업계에서 오늘 지난해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해외 판매 실적은 저조했지만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등 호조를 띄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78만 7854대, 해외 295만 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 351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2% 증가,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그랜저와 하이브리드 모델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2021년부터 개별소비세 인하가 연장되고 친환경차 세제 혜택은 줄어든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세제부문은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6개월(2021년 1월 1일〜6원 30일) 연장되고(감면한도 100만원), 전기차 개별소비세도 2년(2020년 12월 31일 → 2022년 12월 31일) 연장되며(감면한도 300만원).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감면 한도가 축소된다(90만원→40만원, 2021년 1월 1일〜12월 31일).전기차·하이브리드차 관련 보조금은 줄어드는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과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해 최대 3개월의 시간을 확보했다. 최선책으로 꼽히는 지분 매각이 이 기간 안에 이뤄져야 하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쌍용차가 3개월 안에 매각에 성공하면 기업회생 절차는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마힌드라의 모국인 인도정부의 규제와 쌍용차의 자본잠식률 등은 매각의 그 이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최대 3개월 뒤로 미뤄진 법정관리쌍용차는 지난 21일 법원에 기업회생과 ARS 프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시련을 겪었다.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국을 제한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오랫동안 중단된 탓이다. 이로 인해 여객기 수요가 급감하면서 존폐위기에 몰린 항공사도 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 개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내년에는 관련 악재가 차츰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효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하지만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두 항공사의 합병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어제 이뤄진 쌍용자동차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보류신청(ARS제도)와 관련해 “고용안정만 지킬 수 있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22일에 신청한 기업 회생절차와 보류신청이 쌍용차 종사자 모두에게 불가결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노조는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보류신청을 제출한 이유에 대해 “매각이 가시화 되지 않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노조 입장에선 매각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회생절차까지
[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 정만기)은 22일 오전 9시 ‘주요산업 현황, 전망 및 과제’를 주제로 제7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하고 내년 전망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웨비나 형식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내년 업종별 수출 전망을 대체로 낙관했다. 하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기업규제와 노동환경 등은 우려하는 분위기였다.정만기 KIAF 회장은 개회사에서 “업종별 단체 의견을 종합할 때 내년엔 백신 접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고 글로벌 경제가 V자 반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