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 밸류체인 중 가장 앞단에 있는 폴리실리콘의 국내 생태계는 사실상 궤멸 상태다.값싼 중국산 제품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잃었고 국내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216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도 악화됐다. 중국의 과잉 공급은 석유화학업계도 직격했다. 그간 최대 수요처였던 중국시장에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토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점차 높아지며, 한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과 한낮 기온이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 21~30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대구와 안동 등 경상 내륙의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전과 광주가 28도, 서울과 강릉은 27도 등으로 기온이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률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00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경제 등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올해 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갤러리아포레 297㎡(90평) 펜트하우스를 88억원에 추가 매입해 총 3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갤러리아포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곳엔 김수현 외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이다. 앞서 김수현은 2013년 10월 이 아파트 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4.10 총선 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의 거친 독설이 이번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향했다. 홍 시장은 26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U-23 이하 축구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약팀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패배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1년여 만에 다시 복당한다.앞서 그는 지난해 약 6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여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총선에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 직후 “김 의원은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이상 합당 과정에 민주당과 다시 함께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절차에 들어가면서 김 의원의 복당도 기정사실화됐다. 김 의원은 이와 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해야하는데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히 만남 일정을 잡겠다”며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실무 협상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의제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정 확정이 지체되는 상황이다. 앞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두 차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이 정제마진과 국제 유가 동반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3985억원과 45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9% 하락했으나, 전분기(-564억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문 이익이 개선됐다”며 “정유부문의 경우 견조한 수요와 함께 글로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인텔, TSMC, 삼성에 이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정부 보조금이 확정됐다. 2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뉴욕주 시러큐스를 찾아 한화로 8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보조금 지급이 결정된 삼성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미국 정부는 삼성에 8조8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책정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론에 보조금 지급 계획 확정과 관련 “40년 만에 첨단 반도체 제조업을 미국으로 다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26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동안 2골씩을 주고 받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가려지게 됐고, 승부차기에서 인도네시아에 11대10으로 패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이영준 선수의 퇴장이 경기의 변수로 작용했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대표팀은 투혼을 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사업의 역대 최대 매출 성과 등에 힙입어 전사 매출액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고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TV와 비즈니스솔루션사업 역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25일 열린 ‘제4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애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나경원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위기 해소 방안과 관련 헝가리 제도와 같은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이사장이 언급한 헝가리 제도란 결혼 시 4000만원을 대출해준 뒤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출산 지원 정책이다. 이 제도는 5년 안에 아이를 안 낳으면 일반 대출로 전환된다.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종합 인터넷 뉴스 매체 ‘서울와이어’가 25일 오전 더 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제4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2024 SWIF·SeoulWire Innovation Forum)’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 기조강연을 맡은 나경원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인구문제 전문가로 5선 국회의원(17, 18, 19, 20, 22대)이다.앞서 그는 저출산 대응 정책은 물론 인구변화 적응과 기획 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어스온이 페루 LNG(Peru LNG Company·LLC)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 EIG 자회사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달러(약35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페루 LNG는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소유 중이다.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과 강윤구 국립재활원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협약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삼성 OLED 등 AI TV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테크세미나를 개최해 왔다.동남아 지역에서 열린 이번 테크세미나는 신제품과 함께 AI TV를 여는 핵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2024년형 Neo QLED 8K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외 건설경기 위축 속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 9791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3% 각각 감소했다.글로벌 건설 장비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수익성 악화했다고 HD현대건설기계 측은 설명했다.다만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 바탕으로 지역별 딜러망 강화와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약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전 결과 발표가 이르면 올해 6월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원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수주전 결과에 따라 올해 해외 원전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관측 속 정부는 기업들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체코와 사우디라아리비아를 잇달아 방문한다.현재 체코에선 원전 4기 건설을 계획 중이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해당 사업 수주를 위해 치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물량 공세 영향으로 석유화학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력사업의 부진 속 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배터리 핵심소재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등 사업재편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IT필름(LCD용 편광판 소재) 사업 설비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업 효율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했다.수익성이 저조한 사업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다음 달부터 HD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사업부가 조선사업부와 해양에너지사업본부로 따로 운영될 예정이다. HD현대 그룹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그간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조선해양사업부에서 이끌어 왔다. 두 개 사업부로 분리된 배경은 신사업으로 점찍은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양 플랜트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서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해양에너지사업본부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총선이 끝난 직후 민생 현안인 에너지 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 차례 다시 요금이 동결된 만큼 인상에 무게가 실렸으나,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진 모양새다. 24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중동 지역 분쟁 우려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증권가 등에선 한전이 올해 1분기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매출액(23조4000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