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을 경고한 가운데 올 가을 백신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서두르는 전 세계 약 70개국 중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시간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독일에서 이미 시작된 백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유권자 10명 중 7명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아베 총리는 경제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토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가 외출 자제 권고가 내려진 다음 날 연예인들과 벚꽃놀이에 나선 사실이 드러나며 일본 국민들이 아베 총리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아베 총리는 지난해에도 벚꽃 스캔들로 한 차례 홍역을 겪었다. 정부가 주관한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에 자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해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는 것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시장은 미국의 경제정상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9.64포인트(1.18%) 상승한 2만4054.91에 거래 중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98포인트(1.37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급격히 악화하자 일본은행이 27일 추가 금융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당분간 국채를 상한(제한) 없이 매입해 시중의 금리 상승 불확실성을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고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매입 상한액을 3배 가까이 늘리기로 결정했다.일본은행은 보유잔고를 ‘연간 80조엔을 목표’로 삼아 왔지만 이날 제한을 없애면서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금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27일(현지시간) CNN과 CNBC 등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분명하고 이성적인 길을 가진 이는 바이든”이라고 지지선언을 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후보에서 사퇴한 엘리자베스 워렌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앨 고어 전 부통령도 바이든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현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정상화 시점을 논의하는 가운데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이 270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뉴욕주 주민 7명 중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CNBC와 CBS 등 현지 언론은 23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발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쿠오모 주지사는 뉴욕 주내 40개 지역에서 3000명의 주민을 무작위로 검사한 결과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 3000만 달러(약 369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WHO이 팬데믹 선언을 미루고 중국에 편향된 모습을 보였다며 자금 중단 지원 방침을 밝힌 트럼프 행정부의 빈 자리를 중국이 메우는 셈이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의 투쟁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의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3000만 달러를 WHO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잇따라 실시되고 있다. 빠르면 올 가을에 접종이 가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미국과 중국에 이어 독일 정부가 22일(현지시간) 인체 임상시험을 허가했고 영국도 임상시험을 거쳐 올 가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베른대학도 10월 대국민 접종을 검토 중이다.백신 개발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임상시험이 요구돼 개발까지 10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고용을 지키겠다”며 이민제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민을 일시 정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경제를 재개할 때 미국인 실업자가 구직행렬의 맨 앞에 서게 할 것"이라며 60일간 영주권(그린카드) 발급을 중단하는 이민제한정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폭스뉴스와 CNBC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너진 미국 경제를 활성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댄 브루예트 에너지부 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위대한 석유·가스 업계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자금 지원으로) 매우 중요한 기업과 고용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자금 지원 규모나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사라진 가운데 전날 미국산 유가가 대폭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6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자체가 사라진 상황에서 과잉 공급으로 쌓인 재고를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선물 트레이더들이 6월물을 건너뛰고 7월물로 갈아타고 있다는 지적이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5월물 WTI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선물 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OPEC+)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저유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되며 원유 수요 급감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고가 늘면서 원유 비축능력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 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각국의 고용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며 ‘방역 모범국’ 평가를 얻었지만 33만3000명에 달하는 신규실업자가 양산될 위기에 처했다.미국에서는 연방정부가 시행한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Payroll Protection Program) 3490억 달러(약 430조원)가 2주 만에 바닥났고 프랑스도 휴직자를 위한 정부보조금 신청이 급증하며 긴급 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고 있다며 감염 확산을 위한 외출제한 등을 완화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주가 규제 해제에 나섰다.CNN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났다는 다수의 긍정적 징후를 계속 보고 있다”고 밝힌 후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이 규제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8만 명을 넘었섰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0일 오전 5시 39분께 일본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미야기현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50㎞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지진은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외에도 아오모리(青森)현, 아키타(秋田)현, 야마가타(山形)현, 후쿠시마(福島)현, 이바라키(茨城)현에서 관측됐다. NHK는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간토(関東)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NHK는 지진 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당초 소득이 감소한 세대에 30만엔(약 34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철회하고 전 국민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소득 제한은 없다.17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1인당 10만엔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에서는 소득이 절반 이상 줄어든 가구에 30만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활동 재개 지침(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뉴욕주가 외출제한 기간을 5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제재개 시기를 놓고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면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며 다른 주와 셧다운 연장 조치를 조율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등 인근 주와 경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쿠오모 주지사는 이와 함께 공공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된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 지침을 16일(현지시간) 발표한다.N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 지침 발표에 앞서 공개한 문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지역부터 3단계로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주부터 순차적으로 외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지사들은 정상화 시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통령의 의도대로 진행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트럼프 대통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수는 12만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시점에서 전 세계 185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확진자가 60만 명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6000명을 넘었다.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스페인은 17만 명, 이탈리아에서는 16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스페인이 1만8000명, 이탈리아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재했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너지면 감염이 재확산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하버드대 연구팀은 저명한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최근 게재한 논문에서 “신종 코로나 2차 피크는 현재보다 더 크게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력한 검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주민 이동제한령 등의 조처를 섣불리 해제했다가는 신종 코로나 팬더믹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다.미 하버드대 연구팀은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