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대 7%에 근접한 고금리 기조에서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자들이 패닉에 빠졌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코픽스)는 지난 9일 기준 연 4.08~6.92%로 집계됐다. 일부 은행의 상품은 금리 상단이 이미 7%를 넘어섰다.한국은행이 올 2월 이후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지만 시중금리는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들썩이면서 국내 대출금리에 연동되는 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는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특히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사업을 롯데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관계부처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은행에 제시한 조사 공문에서 은행 수수료와 대출금리 등에 관한 부당한 공동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검토하고 필요시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고금리시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 은행들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파격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퇴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공지했다. 관리자와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특별퇴직금은 1967년생이 24개월 치, 나머지는 36개월 치 월평균 임금으로 책정됐다.이 밖에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의 학자금, 최대 33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권, 300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3개월 만에 7%대를 돌파했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3~7.281%다. 올 8월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17~5.980%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금리 상단이 1.301% 올랐다.이처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올라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앞으로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잔액이 703조4000억원으로 나타나며, 연초 대출 증가율 억제 목표로 잡은 5%에 이르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2월 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해 4.97% 늘어난 규모다. 연초 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5~6%)를 턱밑까지 따라온 셈이다.은행별 증가율을 보면 NH농협이 지난해 말(126조3322억) 대비 7.14% 증가한 135조358